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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y life/English Studies

[VOCAPOD] English study diary _ Month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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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Month 1 끝

 내 스스로도 언어를 못한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최종근 교수님과 인연이 되어 인간이 언어를 학습하게 되는 과정부터, 단계적인 절차가 어떻게 되는 지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게 되었다.

 

학습 방법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Month 1 을 학습하는 과정속에서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었다.

 

  1. 어떤 문장은 듣고 따라할 수 있는데 그 문장이 곧바로 이해(해석되어 의미를 이해)가 되지 않고,  어떤 문장은 따라하기 힘든데 듣고 이해가 되는 문장이 있었다.
  2. What are you doing ? , What do you do ? 앞서 나온 두 문장이 파동으로 들리는 것은 아무리 따라해도 잘 구분이 안갔다. 와라유두잉? , 와류유두 ? (are you 인지 do you 인지 빠르면 잘 안들렸으...)

 

위 상황들에 있어서 의문점을 갖고 좀 더 올바른 공부 방향성을 얻기를 원해 교수님과 미팅을 하게 되었다.

 

1. Vocapod C 는 임계점 , 소리 활성화 단계 , 동기화 단계 를 어느정도 극복하기 위한 1000개의 문장으로 되어있기에 듣고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주 목적이다. 원어민의 음성 파동을 의미와 함께 그대로 머릿속에 저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나는 음성 파동만 저장하였다.

 

원어민의 음성 파동이 들리면 -> 음성 파동을 속으로 따라하고 -> 단어 조합을 맞추어 글자 이미지를 연상시고 -> 연상된 글자 이미지를 속으로 해석하여 -> 그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하였다. 위 방식으로 학습하다보니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으며 완전히 잘못된 방식으로 학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교수님의 학습포인트는 통째로 외우고 통째로 따라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본래의 영어 공부방식이랑 뒤죽박죽 섞어서 학습하기 쉬운 (에너지를 덜 소모하는) 방식으로 나도모르게 학습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론은 통째로 외우고 통째로 따라하되 , 음성 파동과 의미를 쌍으로 머릿속에 넣어야 한다. 1.5초 이내에 음성 파동으로 전달할 수 있는 문장은 단어와 마찬가지라고 하셨다. 인간이 무엇인가를 표현하기 위해 단어 라는 것에 함축하였고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은 단어 뭉치가 되거나 문장이 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이처럼 문장은 단어와 같이 의미를 한번에 기억하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

 

2. 첫 번째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내가 학습하는 방식이 혹은 문장을 이해하는 방식이 기존에 이상하게 배웠던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what do you 인지 what are you 인지를 구분해야했던 것이다. 사실 통째로 외우고 통째로 따라하면서 소리파동과 의미를 한번에 저장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다.

 

위와 같은 의문점을 해결한 상태로 Month 2 를 학습할 것이다. 아직 언어에 이응 자도 모르는 내가 언어를 학습하고 있으니 또 다른 의문점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추후 학습도중에 생기는 의문점은 일기에 적어 여쭤보러 가야겠다.

 

이상.

 

+) 내 스스로의 발전 과정을 연구하듯 기록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어떤 것을 새롭게 연구하거나 공부해 갈 때에는 그 과정의 연구일지나 공부일지를 기록해 보는 습관은 아주 좋은 것이고, 아무나 그런 습관을 갖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말씀해주셨다.

 

+) Month 1을 학습하기 전에는 모든 영어 단어, 문장을 내 방식대로 음성 파동을 만들어 외웠다. 음성의 중요성을 뒤로 한 채 가장 쉬운 문장인 What do you do 조차 어떤 문장인 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인 지 몰랐다. Vocapod C 에는 매일 100문장을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도전하기 기능이 있다. 이를 매일 녹음하며 Day 를 학습해나갔는데 점점 발음도 비슷해지고 따라하는 문장들이 많아져갔다. 뭔가 원어민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면 할수록 영어 실력이 늘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고 이 착각은 내 동기부여가 되었다. 영어에 자신감이 하나도 없던 나는 정말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 꾸준히 해서 소리 활성화, 동기화가 되고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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